가까스로 용기를 낸 사람이 사랑하는 이의 부고에 갑자기 접하게 만드는 것이 이 우주다.
인간에게 너무나 무심한 우주 이 모든 것이 싫어진 사람들이 있다.먹을 메뉴를 요리사에게 일임하는 식사방식)가 유행인가.
잘난 사람이 되고 싶은 욕구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기 삶을 통제하려면 돈이 필요하다고 너도나도 말하는데.그래도 포기할 수는 없는데.골목길에 들어선 배달 오토바이 청년이 초현실적으로 얼룩말과 마주치는 거다.
기적은 인민의 아편이지.세상이 주는 삶을 그대로 받아먹어야 하나.
어째 내 삶을 내 손으로 통제하기가 점점 어려워지는가.
거리를 한동안 우두두두 누비는 거다.골목길에 들어선 배달 오토바이 청년이 초현실적으로 얼룩말과 마주치는 거다.
자신을 통제하는 데 실패할 때마다 수치심이 밀려든다.그 인증에 환호하는 사회가 되어 간다.
놀라울 정도로 자식새끼 사랑(?)은 여전히 강고하다.쉬지 않고 벌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