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조치가 지난 9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신임 친강(秦剛) 외교부장의 첫 전화 통화 다음 날 이뤄진 것도 어색하기 짝이 없다.
장님 넘어지면 지팡이 탓 잘살면 제 탓.그러니 내 잘못이 아니라는 모든 구실과 정황을 동원하기 바쁘다.
사회와 남에 대해 응어리져 남은 적개심까지.그 포럼 이름은 다산이 강진 유배 때 기거했던 사의재(四宜齋).그러나 3개월 넘도록 군.
해방 이후에도 친일 세력에 명확한 책임을 묻지 못했다거나 군부독재 시절의 정경유착.글=최훈 중앙일보 주필 그림=김은송 인턴기자최훈 주필.
정치인·공직에 특히 요구되는 으뜸의 덕목.
책임을 피하는 건 곧 자기가 그 일의 주인이 아니라는 선언이다.자기 책임 분명해야 자신이 일의 주인이길 포기하면 성장·성공 기회는 영원히 사라져 우리 신문·방송의 뉴스 제목·자막의 오른쪽(혹은 바로 아래쪽)은 늘 ‘면피(免避)로 채워진다.
사회와 법에 대한 증오가 남은 걸 보고 충격을 받았다.법원의 마지막 심판마저도 부정하려는 혼돈을 맞고 있다.
죽음에 앞서선 다 내려놓고 용서를 구할 줄 알았다.떡 등을 치는데 쓰이는 나무받침) 탓.